온수배관과 냉수배관은 같은 자재를 쓰더라도 온도 변화의 폭이 달라 손상되는 위치와 시점이 다릅니다. 온수는 뜨거운 물이 반복해서 지나가며 이음부가 팽창·수축을 겪기 때문에 냉수배관보다 연결부 결합이 먼저 약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냉수는 정상인데 온수만 새는 상황이 자주 생깁니다.
진단할 때는 온수 계량기와 냉수 계량기를 따로 확인하고, 필요하면 온수배관 구간에만 압력을 걸어 냉수 배관과 분리해서 이상 유무를 확인합니다. 이 현장도 온수 사용 시에만 천장 몰딩을 따라 물자국이 번지는 증상으로 시작해 온수배관 단독 문제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