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식 — 동배관이나 강관 이음부가 오랜 시간 물과 접촉하면서 서서히 얇아지다 미세한 구멍이 생기는 경우입니다. 배관 연식이 오래된 건물일수록 자주 확인되는 원인입니다.
크랙 — 배관 용접 이음부나 몸체에 생긴 균열입니다. 시공 당시부터 존재하던 미세 크랙이 시간이 지나며 벌어지거나, 외부 충격으로 갈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동파 — 겨울철 배관 안의 물이 얼면서 팽창해 배관 벽이나 이음부에 균열을 만들고, 해빙 후 그 틈으로 누수가 시작됩니다. 외기에 노출되기 쉬운 베란다·외벽 인접 배관에서 자주 나타납니다.
시공불량 — 배관 연결부 결합이 처음부터 불완전했던 경우로, 준공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누수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배관 자체보다 연결 방식의 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네 가지 원인은 겉으로 보이는 증상이 비슷해 눈으로만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청음·열화상·수압테스트 등 진단 장비로 위치와 원인을 먼저 좁힌 뒤, 그 결과에 맞춰 보수 범위를 정하는 순서로 진행합니다.